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그의 개인 사무실이 18일 발표했다. 사무실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배뇨 증상 증가를 겪은 후 전립선 결절이 새로 발견되어 검진을 받았다”며, “금요일, 글리슨 점수 9(등급 그룹 5)와 뼈 전이로 특징지어지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무실 측은 “이는 공격적인 형태의 질병이지만, 암이 호르몬에 민감하여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의사들과 함께 치료 옵션을 검토 중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글리슨 점수 9는 암이 성장하고 퍼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의 경우는 암이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치료에 잘 반응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진단 발표 후 즉시 그에게 완전한 회복을 기원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진단에 “슬픔을 느낀다”며 “빠르고 성공적인 회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