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세계적 금융위기’ 경고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 제임스 불라드 총재가 세계적 금융위기를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불라드 총재가 파이넨셜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된 ‘실질적 파산’의 물결이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불라드 총재는 “건강보험정책에 대한 보다 세분화된 위험관리가 없으면 실질적 부도를 맞을 수 있고 이로 인해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시장에서 유동성이 극적으로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대출시설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경제회복이 코로나19 억제와 정부의 지원노력에 달렸지만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하기에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경기 회복은 이뤄질 것 같지 않다”며 불투명한 경기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