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핵시설 공습…일리노이 정치권 강력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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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한 가운데, 일리노이 주 지도자들이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현재까지 주 내 위협은 없지만, 연방 당국과 협력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터미 덕워스 연방 상원의원은 “이번 폭격은 불법이며 정당화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결정에 대해 의회의 승인 없는 전쟁 개입이라 비판했다.

아벨나세르 라시드 하원의원은 “이스라엘의 압박에 굴복한 비도덕적 결정”이라며 “무고한 이란인과 미군, 국민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프랭크 머반 하원의원 역시 “군사 행동은 동맹과 의회의 협의 후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 상원의원 토드 영은 “핵 능력을 제거한 이번 작전은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