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공항 중 가장 비행기 지연 시간이 긴 곳은 일리노이주의 디케이터 공항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Exoticca가 미 교통통계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디케이터 공항은 평균 32.89분의 지연 시간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주의 벨빌 공항(27.77분)과 록퍼드 공항(25.92분)도 각각 10위와 19위에 올랐다.
2024년 디케이터 공항은 전체 항공편의 2.31%가 취소됐고, 벨빌은 2.55%가 취소돼 상대적으로 높은 취소율을 보였다.
연구는 총 750만 건 이상의 항공편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공항별 평균 지연 시간과 취소율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겼다.
Exoticca는 “소규모 지역 공항은 대형 허브 공항보다 자원이 부족해 지연과 취소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