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브룩 주민들 나치 심볼 제거 요청

WGN NEWS

노스브룩 주민들이 동네 한 코너에 세워진 사인판을 제거해 줄 것을 시청에 요구하고 나섰다.

숴머 길과 월터스 길 교차로의 한 구석에는 “노스브룩은 이민자들을 지지한다(Northbrook stands with migrants)”라고 쓰인 사인판이 서 있다. 그런데 거기에는 푸른 색의 나치 심볼(Nazi symbol)이 새겨져 있기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즉각 이 사인판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면서 잘못하면 향후 더 큰 폭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인을 세운 리 굿맨이란 주민은 푸른 색의 삼각형 모양이 2차 세계대전 시 나치의 집단수용소에 수용된 이민자들이 입었던 옷에 새겨진 것인데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엘살바도르의 집단수용 캠프에 이민자들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사인은 이민자들의 힘과 저항의 심볼로 디자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