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페이지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에 거주하는 36세 네이선 곤잘레스(Nathan Gonzalez)가 반려견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두 명의 어린이를 위협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곤잘레스는 음주운전 가중처벌(aggravated DUI) 및 동물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각각 5년형과 3년형을 선고받았으며, 두 형량은 동시에 복역된다.
그는 앞으로 동물을 소유할 수 없다.
검찰은 “곤잘레스는 파트너와 말다툼 후 반려견 로코를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반려동물은 가족이며, 이런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2023년 12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31로 면허 정지 상태였다.
이후 2024년 9월 다시 경찰에 신고되어, 반려견을 죽이고 14세와 11세 자매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