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Science Without Borders Challenge(경계 없는 과학 챌린지)’ 미술대회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12세 김지아 학생이 11~14세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수상작의 제목은 ‘Melting Grounds(녹아내리는 터전)’으로, 올해 주제인 해양 핵심종(Marine Keystone Species)에 대한 깊은 이해와 창의적인 해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아 학생의 작품은 해양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크릴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 온난화문제를 강렬한 시각적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그녀가 단순히 아름다운 해양 생물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생태계의 섬세한 균형과 상호 연결성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지아 학생의 미술 지도교사는 상투적인 주제가 아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우 중요한 주제를 선택해 깊이 있게 조사했다고 말했다. 또 작품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완성도 높게 전달하기 위해 여러 장의 드로잉 스케치를 만들어 예술적인 훈련에 성실히 임했다”며 그녀의 성실함과 탐구심을 높이 평가했다.
김지아 학생은 “Science Without Borders Challenge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부모님과 선생님의 지도와 격려가 큰 도움이 됐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