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밤 2조 3000억 달러(253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과 정부 예산에 서명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의 ‘셧다운(업무 중단)’을 피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9000억 달러(약 99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의 수정을 요구했다. 600달러(약 66만원) 수준인 1인당 지원금을 2000달러(약 220만원)로 올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요구는 공화당의 반대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자신의 결정을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