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이 달러 강세에 밀려 2개월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날보다 온스당 2.1%(39.20달러) 낮아진 1,868.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스당 1,9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두 달만이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달러가 다른 국가 화폐에 비해 가치가 치솟는 등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나타낸 것이 상대적으로 금값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금값은 지난 7월까지만해도 9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8월부터 내리막 길을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