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코로나19 백신 3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에 이어 5번째다.
미국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에도 16억 달러(1조 8천억원)를 쏟아 부었다.
노바백스의 3상은 18세 이상 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상 시험 대상은 65세 이상 25%, 흑인이 15%, 라틴계 10~20% 등으로 설계됐다.
참여자의 2/3은 21일 간격으로 두 차례 후보 백신을 접종하고, 나머지는 가짜 약(플라시보)을 투여받는다.
모든 투여자는 두 번째 접종 후 24개월간 모니터링을 받는다.
노바백스는 이번 3상 시험을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현재 영국에서 3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노바백스는 16억 달러를 미리 납입한 미국정부에 1억 회 접종 분량을 제공하기로 약정한 것을 비롯해, 영국정부에도 6천만 회 접종 분량을 제공하기로 한 상태다.
우리정부도 노바백스와 백신 구매 관련 협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