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불명”vs”이상무”…엇갈린 김정은 외신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외신들이 엇갈린 보도를 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CNN에 이어 블룸버그통신도 김정은 위원장의 생사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백악관 출입기자 제니퍼 제이콥스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김 위원장이 지난주 심장 수술을 받았고, 그가 살아있더라도 건강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정보를 미 정부가 입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최근 며칠 동안 주요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미 정부 당국자들에게 그의 생존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제이콥스는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도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이 사망하거나, 이미 사망했을 경우 누가 후계 선상에 설 것인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CNN방송도 미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