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스틸 하원의원 당선…한국계 3명으로 늘어

미국 공화당 소속의 한국계 여성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틸 후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서 민주당의 할리 론다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이 지역구에서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것은 지난 20여년 동안 스틸 후보가 두 번째다.

앞서 한국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당‧워싱턴주) 후보와 앤디 김(민주당‧뉴저지) 의원이 미국 의회에 입성했다.

이에 따라 한국계 당선자는 3명으로 늘었다.

또 영 김(한국명 김영옥) 공화당 후보가 현재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한국계 하원의원은 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