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h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합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미중간 무역합의는 타결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과 “다른 급의 협상이 잡혀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중 간 9월 협상 재개 약속이 여전히 유효한지를 묻는 질문에 “다른 급의 협상이 오늘 잡혀있다”면서 추후에도 협상이 계속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중국이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내 생각에 그들은 협상 타결을 원한다, 그들은 협상을 타결해야만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다른 급의 협상”이 어떤 것인지, 참석자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합의 타결을 낙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관세 압박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는 전날 관보 공지를 통해 9월 1일부터 3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 가운데 일부 품목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당초 관세율은 10%로 예고됐으나 중국이 보복관세 조치를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을 5%p 더 올리며 맞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