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日, 코로나19 확진자 5천명 넘어서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천명을 넘었다. 8일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61명이 새로 파악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까지 합한 누적 확진자 수는 5172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부터 사흘연소 300명선을 유지하다가 6일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7일 3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로 7일 80명의 확진자가 새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 수가 1천195명으로 늘었다. 또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나 109명이 됐다. 아베 신조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7일 도쿄도 등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한 달동안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긴급사태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는 후속 조치로 주민들에게 외출자체를 호소하고 각종 시설의 사용 중단 등을 지시할 수 있다. 도쿄도가 사용중단할 대상 업종과 시설을 오는 10일 발표하는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