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승계’ 1순위 펜스 부통령 코로나 음성…”건강 좋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부통령실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데빈 오말리 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펜스 부통령과 아내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건강이 좋은 상태이며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펜스 부통령은 수개월째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당분간 별도의 사무실에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 펜스 부통령이 권력 승계 1순위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직후 SNS에 “우리 부부는 둘 다 상태가 양호하다”고 했다.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모두 현재 건강하며 회복 기간 백악관에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