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과학자들, 인류가 초지능 AI 막지 못해, 사생활 침해 우려

국제 컴퓨터 과학자 연구팀은 지난 12일, 인류가 인공지능(AI)을 제어하기 힘들어 질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이 초지능 시스템을 향해 기술 발전이 이뤄지고 있어, 어느 시점부터 AI를 통제할 수 없게 돼 인류에 위협이 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학자들은 인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대학의 닉 보스트롬 교수는 기술이 폭발적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인공지능이 인류를 넘어서는 초지능시대에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를 통제하지 않으면  인류가 유토피아의 반대인 디스토피아를 맞이할수 있다고 경고하며 앞으로 AI를 어떻게 통제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인공지능 제품들이 대거 개발되면서 보안 및 사생활침해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음성인식 스피커나 홈서비스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 적용되면서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있다. AI 기능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음성인식 스피커, TV,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수집하는 대량의 데이터로 인해 제조사가 이용자의 데이터에 기술적으로 접근할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가 침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AI 제품의 개인정보 관리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