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IL 식료품세를 폐지하는 법안에 서명, 2026년부터는 식료품에 붙는 1%의 세금이 없어진다.
지난 5일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민 중 인플레이션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식료품세를 없애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주지사는 이 법안을 2025 예산안에 포함시킨 바 있다.
일리노이 주 의회에서는 지난 5월 이 법안을 승인했으며 주지사의 서명으로 인해 2026년 1월 1일부터는 식료품세 1%는 폐지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책으로 지금은 1달러도 소중한 시기이다”라고 전했다.
일리노이주는 전국에서 식료품세를 폐지한 13개 주의 하나가 된다.
문제는 이렇게 부과되던 식료품세 수입은 주 정부가 아닌 로칼 정부에 귀속되어 왔다는 점이다.
이에 리버티빌이나 알곤퀸 빌리지 측 시장들은 난색을 표명 중이다.
리버티빌의 경우 이런 세금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연간 85만 달러에 이르고, 알곤퀸의 경우 약 200만 달러에 이른다.
시 측은 이런 수입은 결국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이나 경찰서 그리고 소방서에 필요한 재원이 되는데 만약 이 수입이 줄어들 경우, 예산적자가 명약관화 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