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확산으로 간호사 구인난, 최대 주급 8천달러

코로나 델타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전국의 간호사 부족 사태가 심각해져 일부에서는 주급이 8천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전염병은 초기에 인공호흡기 코로나 19검사 키트, 개인보호장비 부족에 시달리게 했다. 그렇지만 올 가을의 코로나 사례 급증은 병원들로 하여금 간호사를 구하기 위한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게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이는 간호사 공급을 보다 부유한 지역으로 이동시켜 농촌과 도시의 공립병원에 인력이 부족하게 만들어 일부 지역의 전염병 악화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을 경고하고 있다. 콜로라도의 성 안토니 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간호사는 코로나 초기에 코로나 환자들과 함께 고군분투 하면서 주당 800달러를 받았다. 그렇지만 올 4월 당시 코로나 핫 스팟이었던 뉴 져지로의 2개월 계약직을 수락하면서 받은 주급은 5,200달러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우스 다코다의 수 폴스의 병원에서는 간호사들이 주당 6200달러를 받으며 노스다코다의 한 간호사 채용공고는 주당 8000달러를 제안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병원들은 간호사들과 장기 고용계약을 하지 않고 인력부족을 메우기 위해 오랬동안 순회 간호사들에게 메달려왔다. 순회 간호사들은 전염병 초기에는 뉴욕과 워싱턴같은 핫 스팟으로 이동하며 환자 급증에 대처했다.  

그렇지만 폭증한 주급에도 불구하고 일부 간호사들은 코로나 환자와 사망자들을 마주하며 정신건강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경우도 있어 쉽지 않은 업무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전국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3만 천 명의 순회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으나 현재는 약 5만명이 될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