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값 폭등 추세

소비자들에 큰 부담

최근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칠면조들이 전국 곳곳에서 폐기되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계속되는 이런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이로 인한 계란 값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시카고 인근 쥬얼 스토어 등에 가면 계란 가격이 많이 올라있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1 다즌(12개) 혹은 18개의 계란이 들어있는 제품은 거의 1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물론 유기농 계란일 경우이지만 팬데믹 이후 무엇보다 가족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일반 계란보다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가뜩이나 인플레이션 때문에 생활고가 가중되는 가운데 식료품 중 가장 소비가 많은 것 중의 하나인 계란 및 우유 관련 제품마저 가격이 폭등하자 주민들의 불평은 늘어만 간다.이에 농무부도 이런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가금류 농장에 오는 방문객을 가급적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농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도구를 청결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또 농장 근무자는 가금류와 접촉 후 손을 자주 씻고 옷도 갈아입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