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지수 11%대 폭등…”1933년 이후 최대 상승”

날마다 널뛰기 장세를 연출중인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에는 다시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2,112.98포인트(11.37%) 오른 2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1% 이상 치솟은 것은 지난 1933년 이후로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난 13일에도 2,000포인트 가까이 치솟은 바 있다. S&P500지수는 209.93포인트(9.38%) 상승한 2,447.33에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로 11년여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나스닥지수도 557.18포인트(8.12%) 오른 7,417.86에 마쳤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폭등한 것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2조 달러대 경기부양법안'에 조만간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긍정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날마다 널뛰기 장세를 연출중인 미국 뉴욕증시 24일(현지시간) 다시 폭등세